많은 사람들이 2차 세계대전 종전후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국가가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모두 그렇게 교회나 학교에서 배웠다. 하지만 당시 팔레스틴 땅은 1900년 이상 초기 기독교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이 평화롭게 흩어져 살고 있었다. 땅의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는 현저히 낮아 유럽인들 보기에는 무주공산과도 같이 보였던거 같다. 이스라엘은 건국초기, 1956년 2차 중동전쟁, 1967년 3차 중동전쟁, 1973년 4차 이집트·시리아 중동전쟁 등 계속이어지는 크고 작은 국지적인 갈등을 겪어오다가 2023년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제외한 모든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들이 이처럼 국가 재건에 국가의 사활을 걸어온데는 1897년 테어도어 헤르즐이 중심이 된 세계 시오니스트 조직과 그들의 시오니즘이 그 중심에 있었다.
메시아가 올 때까지 유대인은 하나님에 의해 버림받은 사람들
같은 유대인들이면서 원리주의자 즉, 유대의 전통적 가르침을 유지해오고 있는 하레디는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국가탄생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만약 그들의 주장이 맞다면 현재의 이스라엘 국가는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인간이 세운 정부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한 보도가 있어 아래 지면을 통해 소개해 본다. (박상후 문경개화 유투버 2023.10.29방송)
많은 사람들이 시오니즘과 유대이즘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오니즘은 중동 한가운데 유대국가를 세우겠다는 정치적 운동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통적, 그리고 유대의 정통적 가르침에 따르면 메시아가 올 때까지 유대인은 하나님에 의해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르침은 시오니즘의 건국 열망을 막지 못했습니다.
1897년 테어도어 헤르즐은 세계 시오니스트 조직을 만들어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국가 건국을 주창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독립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반유대주의가 높아진 상태라 유대인으로 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헤르즐은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유대국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새 터전으로 팔레스타인을 지목했습니다.
유럽의 시오니스트는 정치적 동기로 뭉친 유대인
그리고는 A land without a people for a people without a land 사람이 없는 땅을 땅없는 사람들에게라는 슬로건을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을 세우자는 황당한 슬로건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사람이 없는 땅이 아니라 많은 수의 무슬림과 크리스쳔이 소수의 유대인과 수세기동안 평화롭게 살아온 지역이었습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서부지역의 크리스천 시오니스트들과 유럽에 살고 있던 쥬이쉬 시오니스트는 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 시오니스트가 그나마 순수한 유대인이고 유럽의 시오니스트는 정치적 동기로 뭉친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오토만 제국이 붕괴되자 유대인 이민자들이 영국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에 쇄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20세기 초까지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터닝포인트는 제2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많은 유럽의 유대인들이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피해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몰려갔습니다. 이 때 많은 서방국가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국가 건국 발상을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오니즘 예루살렘선언, 유대인의 권리보장 선언
그리고 UN결의는 독립 아랍국가와 유대국가 건설을 권유했지만 1948년 이스라엘은 자기네들의 고집을 관철시키기 위해 단독으로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선포 당일 미국의 트루먼이 이를 바로 승인했습니다. 이로서 시온주의 운동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2:10 이스라엘은 건국직후 이웃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고 특히 1967년 6일 전쟁으로 많은 영토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크리스쳔과 무슬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았습니다. 그리고는 1968년 28차 월드 쥬이쉬 콩그레스를 소집했습니다. 시오니즘의 목표를 밝힌 예루살렘 선언이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Eretz Israel, 역사적인 언약의 땅 이스라엘에 각국의 유대인들이 모였다면서 이스라엘 국가의 힘은 정의와 평화에 근거한 예언적 비전이 바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곳에서 유대인의 권리보장을 선언했습니다.
시오니즘, 성경적 원리주의 유대니즘과 양립할 수 없음
그러나 현실에서 그들이 주장한 정의나 평화는 온데 간데 없고 비유대인들을 폭력으로 두들겨 잡았습니다. 그리고 총으로 팔레스타인을 위협하면서 그들이 살던 곳을 갈아엎고 유대인의 정착지를 넓혀 나갔습니다. 시오니즘이라는 것은 별개 아닙니다. 남의 땅을 점령해 자기네 것이라 주장하고 거기에 오래 살던 사람들을 두들겨 패 내쫓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탄압의 역사는 오래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8살 10살 꼬마들까지 돌을 던지거나 욕을 했다고 가가호호 수색해 부모가 보는 앞에서 잡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를 정당화하는게 소위 시오니즘입니다.(끝)
필자는 그동안 성경을 읽으며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었다. 그것은 현재 팔레스틴 땅에 건국한 이스라엘 국가가 과연 하나님께서 예언해두신 '이스라엘의 회복' 인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사도행전 1장 6절이 문제의 그 구절이다.
이제 필자의 생각은 '아직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유대인 원리주의자들의 시각을 더 옹호한다. 지금 뜨겁게 달구어진 이스라엘 국가는 유럽의 시오니스트 유대인들이 정치적인 동기를 가지고 만든 국가라는 쪽으로 심증이 간다. 성경을 읽고 또 읽을수록,
"너희(유대인)에게는 그 때나 시기(이스라엘 국가건국)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다" 는 같은장 7절 말씀이 귀에 쟁쟁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은 예수께서 그들의 제자들에게 해주신 말씀 중에도 잘 드러나 있다. 마태복음 13장 15절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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