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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이 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신라와 백제 사이 국운을 건 마지막 전투였던 황산벌전투에서 장열하게 최후를 맞이한 계백장군이 남긴 말이다. 다소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매일 보는 성경 가운데 '이와 유사한 구절'이 있어 여기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실 그 구절은 성경번역사에 있어 왜 그렇게 번역되었는지 명쾌한 설명조차 없을 뿐더러, 원문을 모르는 일반인(설사 원문을 알았다 쳐도 어떤 사본을 보고 번역했느냐에 따라 상이한 번역이 되버린다) 들은 알턱이 없는게 사실이다. 하나님과 맘몬 신약성경 마태, 누가 두 복음서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한 주인을 미워하고 다른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한 주인을 떠받들고 다른 .. 2023. 6. 22.
여리고 성과 함께 망한 사람의 이야기 하나님도 돈이 필요하신가? 이게 뭔소리냐고? 하나님이 돈이 필요하신게 아니라 사람이 돈이 필요한게지! 주일날 듣게되는 헌금설교 시간에 가끔 속으로 이렇게 한마디씩 해본 경험들이 독자여러분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독교계 설교자는 설교본문 인용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한글로 된 성경만 보고 아무런 의심없이 이곳 저곳에서 스토리만 보고 설교본문을 작성하다보면 황당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여기 바로 대표적인 사례 한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께 바치려고 맘먹은 것은 떼먹지 말라?사도행전 5장을 보면 아나니야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나온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은혜를 받아 자신들의 소유 하나를 팔아 그 값의 일부를 감추고 일부만 사도들 앞에 가져온 사건이 있다. 물론 현금성 돈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베.. 2023. 6. 18.
하나님이냐? 불한당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하나님이 악역(악인)으로 역할이 바뀌었다고? 이게 뭔소리여?라고 하실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우리가 매일 보는 한글 성경에 있다. 그것도 한 곳이 아닌 몇 몇 곳에... 오늘은 그중 한가지를 독자에게 이곳에 소개해드린다. 그곳은 바로 욥기서 15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먼저 이해를 돕기위해 쉬운말로 스토리탤링 형식으로 잠시 소개해본다. 참고한 역본은 현대어성경이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욥의 세친구중 한사람)의 말이다. 1 그래도 슬기롭다는 사람이 어찌 쓸데없는 말을 그렇게 해대는가? 자네가 하는 말은 바람처럼 그저 빈 소리에 지나지 않네. 그렇게 뜻 없는 말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지! 자네는 정말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는군.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법도 모르고 말이야. 자네가 하는 말을 들어 보.. 2023. 6. 17.
하나님께서도 책을 보신다 하나님께서도 즐겨보시는 책이 있으시다 이게 뭔소리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거 같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모세가 시내산 정상에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십계명을 받고 있을 때, 그 시간이 오래 지체되자 불안을 느끼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황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 대용품'으로 삼아 춤추고 장구치며 놀다가 백주에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된 사건이 있었다(출애굽기 32장). 모세가 이 사실을 목도하고 자신의 백성들에게 대 실망하고 하나님께 돌아서서 아래와 같이 말씀드렸다. "오,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고 자기들에게 금으로 신들을 만들었나이다. 지금이라도 주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시려거든 간구하오니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thy book)에서 나를 지워 버리소서."하니,..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