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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제자학교 입학생 모집

by 마르코 권 2024. 9. 14.

놀라운 사실이다. 예수께서 유대 땅에 계셨을 때 제자학교 입학 요강을 만드신 것을 알게 되었다. 누가복음 14장에 그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크게 3가지 정도인데 이곳에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이 내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녀나 형제나 자매나 참으로 자기 생명도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아니하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7)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는 자는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

키엘 케골은 말했다. 예수의 찬미자는 많다. 그러나 그의 추종자(제자)는 적다고.

때문에 제자 곧 사도로 부름받는 것은 명예중 가장 큰 명예가 아닐 수 없다. 등 따시고 배 부른 상태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직위다.

사도 바울도 제자 입문 요강에 자신의 견해 몇가지를 더 추가한 것이 있다. 소개하자면 로마서 6장 기록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우리가 다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은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아 그분과 함께 묻혔나니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힘입어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진 것 같이 우리도 생명의 새로움 속에서 걷게 하려 함이라(롬6:3,4)


만일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 줄을 믿노니(롬6:8).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참으로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해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6:11).

이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십자가를 바로 이해하는 길이다. 십자가는 죄를 도말하는 곳이다. 나의 죄를 구세주께서 바로 그 십자가에서 제거해 주신 것이다. 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믿는 자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부활도 영생도 없다.

한번 따져보자.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아직까지 자신의 죄가 십자가에서 제거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는 십자가 근처에도 못 간 사람이라는 말이다. 십자가만 멀뚱 멀뚱 바라보는 구경꾼이라는 말이다.

자신이 죽어야 하는 곳, 그 십자가에 달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바울은 이것 때문에 제자 입문 자격을 가따롭게  해석해 두었다.

죽은 자는 죄로부터 해방되었느니라(롬6:7).

For he that is dead is freed from sin.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