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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우리는 무엇을 GOD이라 부르나

by 마르코 권 2024. 9. 12.

사람들은 말한다. 갓(GOD)은 기독교가 말하는 신의 호칭이라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옛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조상들도 갓에 대해 모르는 바가 아니었음은 한국 역사를 조금만 심도있게 공부해 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발해, 고구려, 부여 등 고대로부터 왕이나 제사장이 하늘의 제왕 곧 천신에게 제사를 드린 기록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개념 속에 있는 천신의 이미지와 기독교가 말하는 갓의 이미지와 다른 점 보다는 유사점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면 독자여러분은 아마 놀라실 것이다.

필자는 역사 학자가 아닌 관계로 이 부분을 학문적으로는 제시할 수 없으나 인류 보편의 상식과 성질에 비추어 한 번 이곳에 열거해보고자 한다. 필자의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인류가 최소 이 정도라 해야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들을 성경 구절 속에서 찾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래가 그 첫번째 사례다.

이것은 주께서 곧바르심을 보이고자 함이로다. 그분은 나의 반석이시니 그분 안에는 불의가 전혀 없도다(시92:15).

To shew that the LORD is upright: he is my rock, and there is no unrighteousness in him.

만약, 여기에 전능자 하나님이라 불리는 존재가 있는데 그가 진실과는 거리가 먼 사기꾼 협작꾼, 거짓말 쟁이들의 말에 손을 들어주고 악인 편을 든다고 하면 독자여러분은 이를 갓이라고 인정할 것인가? 한마디로 이것은 우문에 불과하다. 우리 조상들도 이런 가짜 사이비 신 따위는 믿지 않았다.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부를 만한 존재는 무엇보다 거짓과 위선을 기뻐하지 않고 정의와 진리를 수호하는 분이라 믿고 싶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