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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기독교의 독트린

by 마르코 권 2024. 9. 12.

기독교에는 중요 교리(doctrine)들이 몇 있다. 이곳에 다 소개할 수는 없고 그 중 한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가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분을 믿을진대 그것을 의로 인정받을 우리도 위한 것이니라(24)
그분께서는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넘겨지셨으며 우리의 칭의를 위하여 다시 일으켜지셨느니라(롬4:24,25).

단순한 2구절이지만 생각해볼 것이 많다.

첫째, 기독교에 입문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먼저 믿어야 한다.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 믿어야 할 내용은 예수께서 죽은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부활).

둘째, 예수의 죽음은 자연사, 병사, 사고, 전쟁 등 그 어떤 연유가 아니라 그를 신앙하고자 하는 자의 범죄 때문이라고 했다. 다시말해 예수의 죽음 그 배경에는 믿는 자의 범죄 사실이 연결지어 있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거나 인정할 수 없다면 기독교에 입문할 수 없다. 이건 필자의 주장이 아니라 기독교의 로직이다.

그분께서는 죄를 짓지 아니하시고 입에 교활함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며 오직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에게 자신을 맡기시고
친히 나무에 달려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지셨으니 이것은 죄들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살아서 의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고침을 받았나니(벧전2:22~24).

이것이 성경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니 어쩔 수 없다.


기독교는 예수의 죽음만으로 끝맺지 않는다. 대신 또 한번의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 죽음 이후의 삶이 그것인데 이것도 맨정신으로는 믿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이 이것이 기독교 교리로 아예 들어와 있다.

기독교에서 이 교리 부분들을 제거해버리고 나면 기독교는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니라 교양으로 바뀐다. 사후 세계가 없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 쯤은 독자여러분도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다시 일어나실 때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냥 살으신 것이 아니다. 25절에서 보는 바와같이 "그를 신앙하는 자들의 칭의를이루기 위해"서라고 분명히 했다.
여기서 이신 칭의 교리가 나왔다.

예수를 통하여 죄용서와 의로움을 입는것, 이것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첫걸음이다. 이것을 성경 다른 곳에서는 거듭남(born again with Sprit and words)이라고 말했다.

오는 세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명심하시길 바란다.

앗살라무 알라이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