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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유대인들이 인종 청소의 본본기가 되는 이유

by 마르코 권 2024. 9. 13.

유대 경전 속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흥망성쇄를 볼 것 같으면 대체적으로 그 패턴이 정해져 있다.

먼저 망하는 이유부터 보겠다. 우상숭배, 음란, 악한 이웃나라와 연합함, 지도자가 자국 백성들이 타락하는 구실을 만들어 제공함, 거짓으로 하나님을 경배함, 하나님 두려워 함을 잊어버리고 거짓 예언자의 말을 쫒아감 이외도 이스라엘 폐망의 원인을 이곳에 열거하자면 많은 지면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여기 폐망의 원인을 함축하여 기록해둔 곳이 있어 잠시 소개한다.

단순한 자들아, 너희가 어느 때까지 단순함을 사랑하겠느냐? 비웃는 자들이 어느 때까지 자기들의 비웃는 것을 기뻐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지식을 미워하겠느냐?
너희는 내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내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거절하였도다. 내가 내 손을 내밀었으나 아무도 중시하지 아니하였으며  
도리어 너희가 내 모든 권고를 무시하고 내 책망을 전혀 원치 아니하였은즉
나도 네 재난을 보고 웃으며 네 두려움이 이를 때에 조롱하리니
그때에 네 두려움이 황폐함같이 이르고 네 멸망이 회오리바람같이 이르며 네게 고난과 번민이 이르리라.
그때에 그들이 나를 부를 터이나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그들이 일찍 나를 찾아도 나를 발견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지식을 미워하고 주 두려워하기를 택하지 아니하며 내 권고를 전혀 원치 아니하고 내 모든 책망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니라(잠1:22~30).

그 다음 수순은 북이스라엘 남유다가 망하여 앗시리아, 바빌론 등으로 강제이주를 당하게 된다. 처음부터도 소수민족이었지만 이때부터 소수민족으로서 고달픈 이민역사가 시작된다. 그들은 그곳 통치자들의 눈밖에 나돌게되면서부터 미운털이 박힌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인종청소 목록에 올라간다.

이집트에서 그랬고 여기 앗시리아 아하수에로 대왕 시절도 그랬다.

이에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어 하만이 명령한 모든 것에 따라 쓰고 왕의 부관들과 각 지방을 감독하는 총독들과 각 지방의 각 백성의 치리자들에게 보내되 각 지방의 글과 그들의 말로 각 백성에게 보내었으니 그것은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날인한 것이더라.
그가 그 편지를 파발꾼들을 통해 왕의 모든 지방에 보내어 십이월 곧 아달 월 십삼일 하루 동안 젊은이나 늙은이나 어린이나 여인을 막론하고 모든 유대인을 멸하고 죽이며 소멸시키고 또 그들을 탈취물로 삼아 노략하게 하였으며
또 각 지방에 전달될 명령을 위한 문서의 사본을 모든 백성들에게 널리 알렸으니 이것은 그들이 그 날을 대비하게 하려 함이더라(에3:12~14).

그렇다면 유대인들이 집단으로 인종청소를 당할만한 국가반역 행위라도 했을까? 오늘 본문이 된 에스더 3장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

이 일들 뒤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높이고 그를 승진시켜 그의 자리를 자기와 함께한 모든 통치자들의 자리보다 위에 두니라.
왕의 문에 있던 왕의 모든 신하가 왕이 그에 관하여 명령을 내렸으므로 하만에게 몸을 굽히고 경의를 표하되 모르드개는 몸을 굽히지도 아니하고 경의를 표하지도 아니하니
그때에 왕의 문에 있던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범하느냐? 하더라.
이제 그들이 날마다 그에게 말하되 그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매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지속되는지 보려고 하만에게 고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신이 유대인임을 그들에게 고하였기 때문이더라. 하만이 모르드개가 몸을 굽히지도 아니하고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진노하였더라.
그들이 모르드개의 백성을 하만에게 알려 주었으므로 그가 모르드개에게만 손을 대는 것을 수치로 여기고 아하수에로의 전 왕국에 두루 있던 모든 유대인 곧 모르드개의 백성을 멸하고자 하였더라(에3:1~6).

사건의 발단은 아하수에로 왕의 신복 하만으로부터 시작된다. 왕의 총애를 잠시 받은 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왕의 권위를 빙자하여 자신이 높임을 받고자 했다. 그 일에 비협력자 유대인 모르드게가 걸렸던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은 나중에 큰 반전이 있지만 세상 만사가 이렇게 부조리하게 흘러간다.

앞으로 이 세계는 점점 살기 좋은 쪽으로 변해야 할텐데 인류를 옥죄는 세력들이 그렇게 할 것 같지 않다. 자신들이 만든 원칙기반질서, 글로벌 어젠다에 복종하지 않으면 유대인 꼴 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 사라지는 대상은 어느 국가든 힘없고 가난한 프롤레타리아 계층일 것이다.

성경이 제시하는 인류 미래는 희망적이고 밝다. 계시록 마지막 장을 읽어보라. 365일 축제와 같은 삶이다.

또 그가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정결한 강을 내게 보여 주니라.  
그 도시의 거리 한가운데와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그것이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고 달마다 자기 열매를 냈으며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그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가 그것 안에 있으리니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볼 것이요 그분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 안에 있으리라(계22:1~4).

황당하고 꿈같은 일로 보일런지 몰라도 이것이 기독교가 인류에게 제시하는 미래 모습이다.

새 하늘이 열리면 그동안 인류를 괴롭혔던 정치인, 군산복합체, 사탄적 기업, 폭력배, 마술사, 우상숭배자, 거짓선지자와 종교인, 사탄, 인신매매범, 성폭력범, 사기꾼, LGBT, 살인자외 기타 등등 모두 사라질 것이므로 그 날이 올 때까지 불편해도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

독자여러분의 건승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