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략 33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했다. 그의 출생은 이러했다.
마리아가 자기의 맏아들을 낳아 포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그들을 위한 방이 없었기 때문이더라(눅2:7).
그의 짧은 일생은 신비적이다 못해 신화가 되었다. 그는 결혼을 포기했었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며 자신을 따르는 뭇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로마제국 식민지 유대 총독이었던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께서 기소당한 이유는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명명했다는 것외는 없다.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응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거니와 우리 법에 따라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하리니 이는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었기 때문이니이다, 하니라(요19:7).
여기 그 신인의 마지막 운명 직전의 모습이다.
이제 거기에 식초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놓여 있으므로 그들이 해면을 식초로 적신 뒤에 우슬초에 달아 그분의 입에 대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식초를 받으신 뒤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신 뒤 숨을 거두셨다(요19:29,30).
예수께서는 이 지상에 기독교를 창건하러 오시지 않았다. 방금전에도 보았듯이 그의 출생과 죽음은 초라한정도가 아니라 비극 그 자체다. 예수를 따르는 일과 기독교 종교인이 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구주의 마지막 최후를 보라. 그 화려한 장례식 화환도, 조문객도, 부의금도, 리무진도 없다. 자신이 묻힐 땅 한 평도 없었다. 순결하고 무욕의 삶 그 자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었다.
성경은 이 신인이야말로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고 있으며 인류의 모든 운명과 심판을 그의 손에 맡겼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모든 심판을 아들 예수에게 맡기셨으니(요5:22).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그에게 또한 심판을 집행할 권위를 주셨느니라.
이 말에 놀라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듣고 나올 때가 오고 있나니
선을 행한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들은 정죄의 부활로 나오리라.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내가 내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구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5:27~30).
고난과 가시밭 길을 헤치고 구주께서 먼저 천성을 가시어 말할수 없는 영광을 얻으셨으니 이제 그를 따르는 우리 차례가 온 것이다. 요한복음 19장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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