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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본 현재와 미래가치

마르코 권 2024. 10. 20. 11:52

바울은 AD 51년경 그리스 아태네에서 데살로니가 지방에 흩어져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래와 같은 서신을 남겼다.

그러나 형제들아, 우리가 얼굴로는 잠시 너희를 떠났으나 마음으로는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 얼굴 보기를 크게 원하며 더욱 넘치도록 힘썼노라.
그러므로 우리가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고 특히 나 바울은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환희의 관(冠)이 무엇이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 앞에 있을 바로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7~20).

바울의 현재 모습은 고린도후서 11장에 극명하게 잘 기록되어 있다. 돌에 맞고, 배타고 가다가 난파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매질당하고 굶주리고 배고픔 당한 사실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스스로 높아지지 못하도록 사탄의 가시를 주셨다. 바울의 삶은 말 그대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사용되어진 집주인이 예비한 그릇이요 도구였다. 그의 현재는 자랑할것도 기뻐할것도 즐거움도 희소했지만 그가 소망했던 미래는 그 반대였다.

이로써 우리는 알 수있다. 우리 역시 가까운 미래에 주께서 나타나실 때 소망가운데 크게 기쁨과 환희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우리로 말미암아 우리들처럼 그리스도 앞에 서있게될 영혼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가는 존재가 사람의 영혼외에 무엇이란 말인가? 복음사역의 목표와 대상은 교세나 신학교, 헌금이나 교회당 건물, 복지센터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 때문에 어린 소자 한 사람을 실족시키는 것을 성경은 더 금하고 있다.

바울이 본 미래가치 즉 그의 지극한 기쁨과 소망과 환희가 이제 그의 서신을 읽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