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사람보다 순금 발견하기가 더 쉬워질 때가 온다

마르코 권 2024. 9. 29. 17:02

독자여러분의 귀에는 위 제목 글이 어떻게 들려질런지 모르겠다. 위 제목을 가져온 정확한 성경 구절은 다음과 같다.

사람을 정금보다 더 귀하게 하되 심지어 오빌의 금광석보다 사람을 더 귀하게 하리로다(사13:12).

I will make a man more precious than fine gold; even a man than the golden wedge of Ophir.

사람의 가치가 순금보다 오빌의 금광석보다 더 귀해진다는 말은 곧 인간이 만물의 척도로서 그 어떤 물질보다 존귀하고 가치로운 존재가 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것인가?

틀렸다. 이사야 13장 12절 전후 말씀을 읽어보면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카드(심슨카드 아님)를 보여준다.

보라, 주의 날 곧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 이르러 그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분께서 그 땅 죄인들을 그곳에서 끄집어내어 멸하실 것이다.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하리로다.
내가 그들의 악으로 인하여 세상을 벌하고 그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사악한 자들을 벌하며 교만한 자들의 거만함을 그치게 하고 무서운 자들의 오만함을 낮추며...(사13:9~11).

말 그대로 인류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콘서트 장면이다. 누구도 예외없다. 아무도 숨지 못한다. 상상해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진노의 무기 앞에 쓰러져 죽었으면 사람 구경하기가 금덩어리 구경하기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을까?

산들에서 한 무리의 소리가 있되 큰 백성의 소리와 같으니 곧 민족들의 왕국들이 함께 모여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주께서 전투할 군대를 소집하시는도다.
그들이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오나니 곧 온 땅을 멸하려 하시는 주와 그분의 격노의 무기들이라(사13:4,5).

이사야 13장은 역사적 바빌론 멸망을 서술해둔 장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상징적으로 묘사된  바빌론 도시의 몰락이 또 한번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성경 여러 곳에 언급해 두었다. 이사야 13장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읽을 수 밖에 없다. 과거 역사적 바빌론이 무너졌을 때 기후 또는 자연환경 변화가 있었는지 그 정황은 잘 알 수 없지만 후자의 경우엔 10절처럼 자연계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너희는 울부짖으라. 주의 날이 가까우니라. 그 날이 전능자에게서 나온 파멸같이 이르리니
그런즉 모든 손이 힘을 잃고 모든 사람의 마음이 녹으리라(사13:6,7)

전 세계 사람들의 손에 힘이 빠지고 각 마음이 녹아 없어질 지경이라면 그 위력이 매가톤 급이다. 섬나라 영국은 러시아가 쏜 핵미사일 몇 발이면 영국은 세계지도에서 사라진다고 할 정도니 성경 구절이 헛 소리로 들려지진 않는다.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하리로다(사13:10).

이쯤해서 바빌론이여 다시 영원히 안녕이라는 인사를 해두어야겠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다시한번 영원히 무너져 내리기 일보 직전 바빌론 도시에 살고있는 인류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성경은 출애굽기 17장에 감추어 놓았다.
관심있으신 독자여러분께 일독을 강추드리며 주위에도 널리 전파해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