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라고 시작하는 이 문구는 기독교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 본 사람은 다 알만한 유명한 문구이다.
그 태초에 인류의 낙원 중앙에는 생명 나무(The Tree of Life)가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 요한(요한복음과 묵시록의 저자)은 그의 저서 요한복음 첫장에 그 태초에 있었던 또 한가지를 기록해두었다. 요한은 그것을 말씀이라고 하였고, 그 말씀을 인격체로 간주했다. 그는 묵시록에서 이 말씀의 정체를 밝히기를 세상 끝에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 예수를 따르는 많은 무리들이 그분과 나눈 대화 내용을 잠간 살펴보자.
그러므로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그러면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표적을 보이사 우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나이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행하시나이까?
기록된바, 그가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빵을 주어 먹게 하였도다, 한 것 같이 우리 조상들은 사막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하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 빵을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오직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빵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빵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
그때에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주]여, 이 빵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하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도 나를 보았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요한복음 6:30-36)
80억을 상회하는 모든 인류가 결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고 살 수 있는 방편은 바로 이 생명의 빵을 먹는 도리밖에는 없다.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지으신 다음, 태초에 이 생명의 빵을 동산 중앙에 두신 것이다.
생명의 빵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이 말씀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주리거나 목말라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우물가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신 것도 다름아닌 영원히 솟아나는 생명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주신 것이다.
때문에 이 말씀외에 다른 것(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 손을 뻗거나 이 세상에 속한 다른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면 죽을 때까지 배고프고 목마른 인생으로 살게 된다.
재림 예수는 또다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뭇 죄많은 인생들 앞에 서게 되실 것이다.
태초에 하늘들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인류가 취해야할 양식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다. 해서 동산 중앙에 생명의 빵을 두시고 그 빵을 먹기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먹기를 거부하였고 믿지도 아니했다.
노아 방주의 문이 닫혀지기까지 1주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었듯이 독자 여러분과 필자가 함께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은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있는 1주일간의 기간이라고 본다.
생명의 빵을 먹고 영원히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자, 누구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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