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예전부터 걸출하고 탁월한 영웅호걸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이 이 땅에서 한 일이란 나라를 정복하고 자연을 훼파하며 적군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죽이고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하는 장애인 만드는 일이 전부였다.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버리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집이나 의복이 아니라 '인간성'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일은 도무지 맨정신으로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의 충성을 입증해 보이기위해 처자식도 죽일 수 있는게 전쟁이다. 하물며 적군이라는 테그를 달아주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우라고 명령하면 인간은 그순간 야만으로 돌변한다.
필자가 말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들이 아니다. 인류가 점점 폐륜아로 변해가는 것을 막아줄 사람. 인간의 존엄이 상실한 요즘, 인간 본래의 위치로 격상시킬수 있는 사람.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세계와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내어 놓을 수 있는 바로 그런 인물을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구약 성서를 읽으며 그런 인물을 또 한사람 발견했다.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에서 그의 인물이 어떠한지 십분 발견하고도 남는다. 바로 다니엘이다.
오 나의 하나님, 주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주십시오. 주의 눈을 뜨시고 우리의 황폐함과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그 도성을 봐주십시오.(유대와 이스라엘은 BC 586 이미 나라를 잃었음) 우리가 주 앞에 우리의 간구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고 주의 크신 자비 때문입니다(다니엘 9장 18절)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들의 공통점
여기 그 사람들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있다. 그는 자신의 기도에서 동포와 자신을 분리시키지 않았다. 동포들의 죄를 하나님께 누구처럼 고자질한 것이 아니다. 그의 눈물 속에는 백성들의 눈물도 함께 들어 있었다.
내가 말하고 기도하고 나의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백하며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주 나의 하나님 앞에 내 간구를 드렸다.(같은장 20절)
70주가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성에 정해졌다
이 말은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알려준 신탁이었다. 다니엘 9장 24절, 이 한 구절은 현 세기 지구상에 흩어져 살고있는 유대인들에게는 그들의 헌법조차 어찌할 수 없는 절대적 예언이다. 이 한 구절에 이스라엘 국가의 사활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틴 지역에서 벌어진 무차별 폭격과 갈등을 우리는 보고 있다. 이 사건으로 전세계는 자비없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향해 분노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몇몇 나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여론은 유대인들에 대한 혐오감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말그대로 '이스라엘 국가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안창호 선생의 말은 성경적 진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정해진 때가 오면 시온주의자들에 의해 건국된 이스라엘은 다니엘의 예언대로 반드시 그 마지막 때에 선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