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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죄 처리법

by 마르코 권 2024. 7. 30.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증오하시는 죄는 누가 짓나?  동물이 짓나? 날아가는 새가 짓나? 물속 물고기들이 짓나? 대자연의 울창한 산림들이 짓나? 아니다. 인간을 빼고 죄를 지을 수 있는 피조물은 단 하나도 없다. 예외적으로 창조주께 반역한 타락한 천사와 마귀들은 인간처럼 썩을 육신을 갖고있지 않으므로 이번 주제에서는 제외시키기로 하자.

이제 독자여러분은 죄를 짓는 주범이 누구인지 알게되셨을것이다.하나님 아버지의 인류의 죄 처리법은 간단히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죄속에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늙고 힘없이 병들어 죽게 내버려두는 것

그런즉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

두번째,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간의 죄를 처리해 주시는 것

다음 날 요한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요1:29)

그랬더라면 그분께서 반드시 세상의 창건 이래로 자주 고난을 당하셨어야 할 것이라. 그러나 이제 세상 끝에 그분께서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느니라. (히9:26)


성경은 인류의 죄처리 문제에 있어 두번째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인간이 죽음에 이르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 암병, 천재지변, 교통사고, 백신부작용, 태러희생, 부주의한 사고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성경이 말하는 죄란 인간 심중에 자리잡고 있는 양심과 도덕의 타락으로 생긴 것을 주로 다룬다. 이와같이 인간 본연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은 죽음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죄에 대한 즉문즉답은 죽음 그것이다.

다시말해 죄지은 인간은 오직 죽음이라는 심판으로 끝내신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사건이 십자가이다. 아마도 독자 여러분 모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를 사면해주시기 위해 대신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십자가에 두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 못한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5:21)

밑줄친 위 구절의 진정한 의미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내가 싸질러 놓은 죄, 그 자체가 되어주셨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죄에 대하여 사형선고를 내리신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는 곧 내 죄의 전부라는 뜻이다. 그곳에는 자비가 없다. 뼈가 으스러지는 아픔과 죽음의 고통만 있을 뿐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십자가상 예수를 보면서 아직도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눈뜬 소경이요 귀머거리가 아닐 수 없다. 365일 매일 예수 십자가를 생각해보라 그곳에 나의 죄가 있다. 그러나 죄 이후에 하나님의 용서 또한 그곳에 함께 있다.

이것이 은혜가 아니고 무엇인가. 하나님의 죄 처리법, 놀랍지 않은가!

계속...